초기 평가 시 의학적 소견 통합: 언어재활사가 언어 평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필요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성장 발달 이력, 신경학적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정기적인 컨퍼런스 개최: 담당 언어재활사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갖고, 아이의 치료 경과와 반응을 공유하며 치료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수정합니다.

치료 과정 중 의학적 자문: 언어 치료 중 발견되는 아이의 행동적, 의학적 특이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전문의의 자문을 구해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부모 상담 시 통합적 정보 제공: 부모님은 언어 발달 상황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과 전반적인 발달에 대한 전문적인 소견을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중등도 이상의 발달/언어 지연이 있는 경우

언어 문제 외에 다른 신체적, 행동적 특성이 동반되는 경우

발달 지연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확한 원인 규명: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연의 원인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후 예측 및 맞춤 치료 계획: 특정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예후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장기적 치료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동반 질환 관리: 해당 유전자와 관련될 수 있는 다른 건강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석/박사급 언어재활사: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학문적 깊이를 겸비한 언어재활사들이 아이의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증거 기반(Evidence-based)의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분야별 전문성: 영유아 상호작용, 발음(조음), 말더듬, 화용 언어, 학습 장애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치료사들이 포진하여, 아이의 문제 유형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합니다.

내부 스터디 및 사례 회의: 정기적인 내부 스터디와 사례 회의를 통해 최신 치료 기법을 공유하고, 어려운 케이스에 대해서는 집단 지성을 발휘하여 최상의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놀이 기반의 즐거운 언어 치료: 저희 센터의 치료실에서는 '공부'나 '훈련'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든 치료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이가 즐거워야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이 열려야 진정한 소통이 시작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가족 참여 및 부모 교육 강화: 치료의 주체는 센터가 아닌 '아이와 가족'입니다. 저희는 부모님을 치료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언어 자극 방법, 아이와의 효과적인 상호작용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지원합니다. 부모님이 유능한 언어 촉진자가 될 때, 치료 효과는 배가 됩니다.

SELSI (영유아 언어발달검사): 영유아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수준을 평가합니다.

PRES (취학 전 아동 수용·표현언어 발달 척도): 만 2~6세 아동의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K-M-B CDI (한국형 맥아더-베이츠 의사소통 발달 평가): 보호자 보고 방식으로, 만 8~36개월 아동의 어휘 및 초기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합니다.

REVT (수용·표현어휘력 검사): 아동의 어휘 이해 및 표현 수준을 평가합니다.

LSSC (학령기 아동 언어검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용·표현언어, 담화, 어휘, 문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KOPLAC (한국 아동 메타-화용언어 검사):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과 메타-화용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합니다.

KOLRA (한국어 읽기검사): 학령기 아동의 어휘 기반 읽기 능력과 관련된 언어 처리 기능을 평가합니다.

P-FA-Ⅱ (파라다이스-유창성검사-Ⅱ): 아동의 유창성 특성(말더듬, 말막힘 등)을 평가하여 유창성 장애 여부 및 유형을 진단합니다.

언어문제해결력검사 / 구문의미이해력검사: 학령기 아동의 논리적 사고 기반 고차 언어 능력과 문장 구조 이해를 평가합니다.

U-TAP (우리말 발음검사): 자음과 모음의 정확도, 오류 유형 및 발달 수준을 분석합니다.

SMST-C (조음기관 구조·기능 선별검사–아동용): 입, 혀, 턱, 입술, 연구개 등 조음기관의 구조적 이상 유무와 기능적 수행 능력을 선별 평가합니다.
* 비표준화 평가: 자유로운 놀이 상황에서 아이의 자발적인 언어, 상호작용 방식, 의사소통 태도, 놀이 수준 등을 관찰하고 분석합니다.
* 결과 해석 상담: 평가 결과를 그래프와 수치로 시각화하여 보여드리고,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부모님께서 명확히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장기 목표: 6개월~1년 뒤 우리 아이가 도달했으면 하는 큰 그림을 그립니다. (예: 또래와 대화를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유지하기)

단기 목표: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3개월 단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합니다. (예: 세 단어 문장으로 요구하기, 'ㅅ' 발음 정확하게 산출하기)

치료 방법론 결정: 아이의 성향과 목표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 접근법을 선택합니다. (예: 환경중심 언어중재, 반응성 상호작용, 조음음운치료, 행동주의적 접근 등)

대상: 말이 늦는 만 1~3세 영유아

목표: 눈 맞춤, 차례 지키기, 모방하기 등 기초적인 상호작용 기술 증진, 언어 이해 능력 향상, 첫 단어 및 단어 조합 발현 촉진

방법: 아이의 흥미를 따르는 놀이 중심 접근, 반응성 상호작용 전략(모델링, 확장, 시간 지연 등)을 활용한 집중적인 언어 자극, 부모 교육을 통한 일상생활 연계 강화

대상: 말을 더듬기 시작한 미취학 아동, 만성적인 말더듬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령기 아동

접근법 (연령 및 특성에 따라 적용):
*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 (PCIT): 만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가 가정에서 아이의 유창성을 증진시키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간접 치료
* 리드콤 프로그램(Lidcombe Program): 부모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동의 유창한 말에 긍정적 강화를 제공하는 직접 치료
* 말더듬 수정법 및 유창성 완성법: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더듬는 순간을 편안하게 조절하는 기술과 유창하게 말하는 기술을 함께 훈련
* 심리 정서적 지원: 말하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상담 및 활동 병행

대상: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동, 대화에 끼어들거나 주제를 유지하기 힘든 아동, 농담이나 비유적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동

특화 수업 목표:
*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말하는 방식 조절하기
* 대화 시작하기, 주제 유지하기, 차례 지키기 등 대화 기술 익히기
* 비언어적 단서(표정, 몸짓) 읽고 사용하기
* 추론, 문제 해결 등 상위 언어 능력 향상

진행 방식:
* 학령전기/학령기 그룹 수업: 2~4명의 소그룹으로 구성되어, 구조화된 놀이와 역할극, 토론 활동 등을 통해 실제적인 상호작용 상황에서 언어 기술을 연습하고 일반화합니다.
* 사회적 시나리오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또래 간 긍정적인 피드백을 경험하며 사회적 자신감을 키웁니다.

대상: 특정 발음(예: 'ㅅ', 'ㄹ')을 지속적으로 잘못 발음하는 아동, 전반적으로 발음이 불명확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치료 방법:
* 조음기관(혀, 입술)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훈련
* 목표 음소에 대한 정확한 발음 방법을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단서를 통해 교육
* 음절-단어-문장-대화 순으로 단계적인 연습을 통해 습득한 발음을 일반화
* 게임, 만들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에 목표 발음을 녹여내어 즐겁게 반복 연습

정밀 평가: U-TAP 검사를 통해 'ㅅ', 'ㅆ', 'ㅋ' 등 치경 마찰음과 연구개 파열음의 오류 패턴을 정확히 분석했습니다.

놀이 중심 치료: 민준이가 좋아하는 공룡 놀이를 활용했습니다. '크앙' 소리를 내는 티라노사우루스('ㅋ' 발음 연습), '스르륵' 움직이는 뱀('ㅅ' 발음 연습) 역할놀이를 통해 조음기관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습니다. 거울을 보고 혀의 위치를 확인하고, 작은 사탕을 이용해 혀끝 힘을 기르는 등 즐거운 게임처럼 접근했습니다.

성공 경험 강화: 민준이가 목표 발음을 성공할 때마다 폭풍 칭찬과 하이파이브로 성취감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가정 연계 자료를 통해 어머니께서도 일상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민준이의 정확한 발음을 칭찬해주시도록 안내했습니다.

6개월 후, 민준이의 발음은 눈에 띄게 명료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태도였습니다. 더 이상 친구들 앞에서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유치원 발표 시간에 가장 먼저 손을 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선생님, 제가 동화책 읽어줄래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명료해진 발음이 민준이에게 '자신감'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준 것입니다.

종합적 접근: 유창성 문제뿐 아니라, 말하기에 대한 서연이의 불안감과 부정적인 감정을 함께 다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말더듬 수정 전략: 더듬는 순간 힘을 빼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안한 말더듬'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더듬지 않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듬더라도 편안하게 말하는 것'이 목표임을 서연이와 부모님께 꾸준히 설명했습니다.

심리적 지원 및 자신감 훈련: 치료 시간의 절반은 서연이가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하며 '이기는 경험',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관철하는 경험'을 쌓게 했습니다. 서연이가 말을 더듬는 순간에도 치료사는 끝까지 경청하며 내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서연이에게 '내가 더듬어도 내 말은 들을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룹 치료 연계: 개인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후, 화용 언어 그룹 수업에 참여하여 또래들과 토론하고 발표하는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1년 후, 서연이의 말더듬 횟수는 크게 줄었지만, 더 놀라운 것은 말더듬에 대한 태도 변화였습니다. 가끔 말이 막히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잠깐만요, 다시 말할게요"라고 여유롭게 대처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학급 임원 선거에 스스로 출마하여, 조금 더듬기는 했지만 당당하게 연설을 마쳐 부반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서연이는 유창성뿐만 아니라,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내면의 힘'을 얻었습니다.